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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어워즈’, 홍콩 화재 참사에도 강행…“음악이 지닌 치유의 힘 믿어”[공식] 2025-12-06 15:39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홍콩 화재 참사에도 정상 개최된다.
CJ ENM 측은 27일 낸 공식입장에서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최소 55명이 숨졌다.
이에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마마 어워즈’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릴레이 회의를 진행했고, 고심 끝에 정상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에는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아이들, 엔하이픈, 슈퍼주니어, 에스파, 트레저, 보이넥스트도어, 미러, 라이즈, 아이딧, 하츠투하츠, 코르티스, 미야오, 쿄카, 제로베이스원, 올데이 프로젝트, 범접,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투어스, 이즈나, 제이오원, 킥플립 등 총 27팀의 출연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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