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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故 이순재 추모…“살아있는 역사”	2025-12-06 15:36
방송인 박슬기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6일 박슬기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故 이순재의 사진을 올리며 “선생님. 촬영 중 바쁘실 텐데도 인터뷰에 정성껏 임해주시고, 저를 다독여주시던 모습이 비보를 듣고 더욱 선명해졌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의 사진을 보며 추억하다가 그간 남기신 필모그래피를 보는데 마치 선생님이 가시는 길을 붙잡기라도 하듯 빼곡히 찬 작품 하나하나가 눈부시다. 이게 바로 선생님의 연기 열정을 담아낸, 한 편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존경신을 표했다. 또 박슬기는 고인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언급하며 “작년 대상 수상 순간, 꼭 건강하셔서 또 한 번의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소망했는데 아침에 들려온 소식이 너무도 황망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디 영면하시어 그곳에서도 선생님의 연기 열정이 더욱 눈부시게 피어나길 바란다. 존경합니다. 영원한 별,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고 이순재는 전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과 연극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미려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슬기, 故 이순재 추모…“살아있는 역사”

2025-12-06 15:36

방송인 박슬기가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6일 박슬기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故 이순재의 사진을 올리며 “선생님. 촬영 중 바쁘실 텐데도 인터뷰에 정성껏 임해주시고, 저를 다독여주시던 모습이 비보를 듣고 더욱 선명해졌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의 사진을 보며 추억하다가 그간 남기신 필모그래피를 보는데 마치 선생님이 가시는 길을 붙잡기라도 하듯 빼곡히 찬 작품 하나하나가 눈부시다. 이게 바로 선생님의 연기 열정을 담아낸, 한 편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존경신을 표했다.
또 박슬기는 고인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언급하며 “작년 대상 수상 순간, 꼭 건강하셔서 또 한 번의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소망했는데 아침에 들려온 소식이 너무도 황망하며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디 영면하시어 그곳에서도 선생님의 연기 열정이 더욱 눈부시게 피어나길 바란다. 존경합니다. 영원한 별,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고 이순재는 전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사모곡’, ‘허준’, ‘상도’, ‘이산’,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개소리’ 등과 연극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고도를 기다미려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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