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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핀테크…'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 2025-11-26 16:23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막을 열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가 바꿀 핀테크 기술의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요?
고진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알려주고 카드 실적을 관리해주는 AI 서비스입니다.

결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기능으로, 지난달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이렇게 결제하려는 가게를 선택하면 혜택이 가장 많은 결제 수단을 인공지능이 알아서 추천해 줍니다."

플랫폼별로 최저가를 찾아주는 또 다른 AI 서비스도 개발 중입니다.

가지고 있는 카드를 분석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 인터뷰 : 이준수 / 뱅크샐러드 자산증식 PM
- "단순히 가격을 비교해 최저가를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적용할 수 있는 쿠폰은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결제수단이 얼마큼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같이 고려해서 비교하는 데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금융 분야는 결제 효율화지만, 다른 분야도 빠르게 개척되고 있습니다.

금융 문제를 입력하면 해결법을 알려주고 자동으로 실행해주는 AI 에이전트와,

결제 후 바로 리뷰 작성으로 연결되는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등입니다.

AI가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보험을 추천해주는 등 헬스케어 분야로도 영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AI의 도입으로 금융의 대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억원 / 금융위원장
- "핀테크는 AI와 만나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개인의 고유한 취향까지 반영해 우리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오는 28일까지 미래 금융의 신기술을 선보입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