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딸도 못 알아봐…“상태 좋지 않지만”	2025-11-24 13:33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전해졌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Q&A에서 한 팬이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시냐”고 묻자 “사람들이 항상 묻는데,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솔직히 상태가 좋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루머 윌리스는 아버지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잘 지내고 있는 편이라며 “아직도 아버지를 안아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아버지가 저를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도 있지만 제가 드리는 사랑은 느끼시는 것 같다. 저 역시 그 사랑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브루스 윌리스가 예전의 아버지와는 다르지만 여전히 “아버지 안의 반짝임을 본다”며 “정말 기분 좋은 부분”이라고도 이야기했다.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2022년 그가 실어증을 진단받아 배우 생활을 은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의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은 이듬해 2월 공개됐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0~90년대 ‘다이 하드’, ‘식스 센스’, ‘펄프 픽션’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딸도 못 알아봐…“상태 좋지 않지만”

2025-11-24 13:33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전해졌다.
브루스 윌리스의 딸 루머 윌리스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Q&A에서 한 팬이 “아버지가 어떻게 지내시냐”고 묻자 “사람들이 항상 묻는데, 답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솔직히 상태가 좋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루머 윌리스는 아버지가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잘 지내고 있는 편이라며 “아직도 아버지를 안아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아버지가 저를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도 있지만 제가 드리는 사랑은 느끼시는 것 같다. 저 역시 그 사랑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브루스 윌리스가 예전의 아버지와는 다르지만 여전히 “아버지 안의 반짝임을 본다”며 “정말 기분 좋은 부분”이라고도 이야기했다.
브루스 윌리스 가족은 2022년 그가 실어증을 진단받아 배우 생활을 은퇴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의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은 이듬해 2월 공개됐다.
브루스 윌리스는 1980~90년대 ‘다이 하드’, ‘식스 센스’, ‘펄프 픽션’ 등 수많은 히트작으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