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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중국어로”…정형돈, 하와이서 중국인 오해에 분노	2025-11-24 10:34
방송인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중국인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3일 “한국인 거의 없는 하와이 신상스팟 /남편의 그라데이션분노 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유라는 정형돈이 “아….”라며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는 티를 내며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방금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 벌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주차 계산하는 기계가 있지 않나. 중국인 남성 두 명이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머뭇거리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유라는 “우리를 보자마자 표정이 엄청나게 밝아졌다. 나는 자기(정형돈)를 알아본 줄 알았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냅다 중국어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차 정산기를 사용할 줄 몰랐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형돈이 중국인인 줄 알고 중국어로 말을 건넸던 것. 정형돈은 “어떻게 바로 보자마자 중국말을 하냐”며 “어디서 왔니?(Where are you from?)라던지 물어볼 수 있지 않느냐”고 불평했다. 한유라는 “우리를 계속 쳐다본 이유가 있었다. 여보(정형돈)가 중국인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말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내가 그 말을 외워놨다. ‘워 쓰 한궈런’(한국인입니다). 나 죽으면 묘비명에 ‘한국인 정형돈 이곳에 잠들다’라고 써달라. ‘한국인’을 크게 써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의 일화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건 중국인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중국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중국인 느낌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자마자 중국어로”…정형돈, 하와이서 중국인 오해에 분노

2025-11-24 10:34

방송인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중국인으로 오해 받은 일화를 공개하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23일 “한국인 거의 없는 하와이 신상스팟 /남편의 그라데이션분노 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유라는 정형돈이 “아….”라며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는 티를 내며 걷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방금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굉장히 기분 나쁜 일이 벌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주차 계산하는 기계가 있지 않나. 중국인 남성 두 명이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머뭇거리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유라는 “우리를 보자마자 표정이 엄청나게 밝아졌다. 나는 자기(정형돈)를 알아본 줄 알았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냅다 중국어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차 정산기를 사용할 줄 몰랐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형돈이 중국인인 줄 알고 중국어로 말을 건넸던 것.
정형돈은 “어떻게 바로 보자마자 중국말을 하냐”며 “어디서 왔니?(Where are you from?)라던지 물어볼 수 있지 않느냐”고 불평했다. 한유라는 “우리를 계속 쳐다본 이유가 있었다. 여보(정형돈)가 중국인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말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내가 그 말을 외워놨다. ‘워 쓰 한궈런’(한국인입니다). 나 죽으면 묘비명에 ‘한국인 정형돈 이곳에 잠들다’라고 써달라. ‘한국인’을 크게 써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의 일화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건 중국인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중국인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중국인 느낌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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