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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3억”…마동석의 ‘아이 엠 복서’, 대한민국 복싱 부흥기 만들까 [종합]	2025-11-19 15:44
배우 마동석의 인생 스포츠 ‘복싱’을 테마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온다. 90인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역대급 스케일 속 화려한 매치는 대한민국 복싱 부흥을 이뤄낼 수 있을까. 19일 오후 tvN ‘아이 엠 복서’는 사전 녹화한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마동석, 김종국, 덱스가 참석했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중학교 시절 복싱을 시작해 현재 복싱 코치이자 복싱 프로모터로 활약하고 있는 마동석이 마스터를 맡았으며 김종국, 덱스가 MC로 합류했다. 마동석 마스터는 “꿈꿔왔던 무대다. 복싱 선수들, 그리고 복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심판진, 좋은 의료진과 좋은 선수들이 모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실제로 현실화돼서 저도 너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분이 좋다”고 프로그램 론칭 소감을 전했다. MC 김종국은 “중간에 쉬긴 했지만 20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복싱을 너무 사랑한다. 내가 어린 시절에 대한민국 복싱이 사랑받던 시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복싱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분위기가 다시 한번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면서 “다시 부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은데, 개인적 사심을 많이 채웠다”고 말했다. 덱스는 “제가 격투기 하며 맞는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 이번엔 지켜보고 응원하는 쪽”이라며 “앞선 선배님 두 분과 다르게 복싱 경험이 전혀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싱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MC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외롭게 경쟁하는 복싱이라는 운동에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고 자신을 자기가 이겨낸다는 보람도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예전에 세계를 호령하던 챔피언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복싱의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지금은 프로복싱 경기를 하면 거의 안 본다”며 “저는 복싱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이라 대중에 인기가 생겨서 많은 복싱 선수들이 뛸 무대가 더 많이 생겼으면 했다”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었던 이유를 전했다. 제작진은 복싱을 사랑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알린 모집공고에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했다며 “제작진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만큼 복싱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아이 엠 복서’에는 전 UFC 정다운 선수, 연예계 싸움 실력 최강자로 알려진 줄리엔 강, ‘강철부대’, ‘솔로지옥’ 출연한 육준서, 가수 오존 등이 참가자로 나선다. 이원웅 PD는 “‘이 분은 안 하실 것 같은데?’ 했던 분들도 거의 대부분 ‘한번 나가서 싸워보겠다’며 출연을 알리셨다”며 “너무 흔쾌히 하고 싶다고 하신 분이 배우 장혁”이라고 꼽았다. 장혁의 절친인 MC 김종국은 “섭외받았을 때 저한테 한 번 물어봤다면,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며 강한 실력의 참가자들과 싸우게 된 장혁이 안타까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혁이의 복싱에 대한 열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복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프로 테스트까지 받는 친구인데, 가장 리스펙하는 건 본인이 잃을 게 있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서바이벌을 참가했다는 것 그 자체”라며 “혁이 도전하는 동안엔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또한 김종국은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연예인 싸움짱 누가 이길까’, ‘이 종목과 이 종목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하는 호기심을 풀 수 있는 레전드 매치들이 있다”고 귀띔했고, 덱스는 “일반인과 몇 년씩 수련한 사람이 붙었을 때 등도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거들었다. 이원웅 PD는 참가 지원을 받았을 때 “체급 차이가 나는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고지했는데도 그 누구도 빼지 않았다. 모두가 ‘한번 싸워보겠다’고 하더라”며 “반전이 일어나는 경기들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철부대’ 등의 프로그램도 연출했던 이 PD는 “군인들도 찍어보고, 흔히 말하는 빡 센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링 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강했다”며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스크린 밖으로 그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 그리고 최고급 SUV 차량이 주어진다. 이원웅 PD는 “이와 함께 ‘아이 엠 복서’만의 챔피언 벨트를 준다. 링에서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강조한 부상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은 “복싱은 두 주먹으로 하는 싸움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너무나 잘 짜여진 게임과도 같은, 볼거리가 아주 많은 스포츠”라며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시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국내에선 tvN과 TVING을 통해 본방송을 볼 수 있고, 방송 후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승 상금 3억”…마동석의 ‘아이 엠 복서’, 대한민국 복싱 부흥기 만들까 [종합]

2025-11-19 15:44

배우 마동석의 인생 스포츠 ‘복싱’을 테마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온다. 90인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역대급 스케일 속 화려한 매치는 대한민국 복싱 부흥을 이뤄낼 수 있을까.
19일 오후 tvN ‘아이 엠 복서’는 사전 녹화한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이원웅 PD,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마동석, 김종국, 덱스가 참석했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중학교 시절 복싱을 시작해 현재 복싱 코치이자 복싱 프로모터로 활약하고 있는 마동석이 마스터를 맡았으며 김종국, 덱스가 MC로 합류했다.

마동석 마스터는 “꿈꿔왔던 무대다. 복싱 선수들, 그리고 복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심판진, 좋은 의료진과 좋은 선수들이 모두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실제로 현실화돼서 저도 너무 감개무량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분이 좋다”고 프로그램 론칭 소감을 전했다.

MC 김종국은 “중간에 쉬긴 했지만 20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복싱을 너무 사랑한다. 내가 어린 시절에 대한민국 복싱이 사랑받던 시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복싱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분위기가 다시 한번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면서 “다시 부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은데, 개인적 사심을 많이 채웠다”고 말했다.
덱스는 “제가 격투기 하며 맞는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 이번엔 지켜보고 응원하는 쪽”이라며 “앞선 선배님 두 분과 다르게 복싱 경험이 전혀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싱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됐다”고 MC 합류 소감을 밝혔다.

마동석은 “외롭게 경쟁하는 복싱이라는 운동에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고 자신을 자기가 이겨낸다는 보람도 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도 예전에 세계를 호령하던 챔피언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복싱의 인기가 많이 떨어지고 지금은 프로복싱 경기를 하면 거의 안 본다”며 “저는 복싱에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이라 대중에 인기가 생겨서 많은 복싱 선수들이 뛸 무대가 더 많이 생겼으면 했다”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었던 이유를 전했다.

제작진은 복싱을 사랑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알린 모집공고에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원했다며 “제작진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만큼 복싱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아이 엠 복서’에는 전 UFC 정다운 선수, 연예계 싸움 실력 최강자로 알려진 줄리엔 강, ‘강철부대’, ‘솔로지옥’ 출연한 육준서, 가수 오존 등이 참가자로 나선다.
이원웅 PD는 “‘이 분은 안 하실 것 같은데?’ 했던 분들도 거의 대부분 ‘한번 나가서 싸워보겠다’며 출연을 알리셨다”며 “너무 흔쾌히 하고 싶다고 하신 분이 배우 장혁”이라고 꼽았다.
장혁의 절친인 MC 김종국은 “섭외받았을 때 저한테 한 번 물어봤다면,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다”며 강한 실력의 참가자들과 싸우게 된 장혁이 안타까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혁이의 복싱에 대한 열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복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프로 테스트까지 받는 친구인데, 가장 리스펙하는 건 본인이 잃을 게 있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서바이벌을 참가했다는 것 그 자체”라며 “혁이 도전하는 동안엔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또한 김종국은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연예인 싸움짱 누가 이길까’, ‘이 종목과 이 종목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하는 호기심을 풀 수 있는 레전드 매치들이 있다”고 귀띔했고, 덱스는 “일반인과 몇 년씩 수련한 사람이 붙었을 때 등도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거들었다.

이원웅 PD는 참가 지원을 받았을 때 “체급 차이가 나는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고지했는데도 그 누구도 빼지 않았다. 모두가 ‘한번 싸워보겠다’고 하더라”며 “반전이 일어나는 경기들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재미를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철부대’ 등의 프로그램도 연출했던 이 PD는 “군인들도 찍어보고, 흔히 말하는 빡 센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링 위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른 프로그램보다 훨씬 강했다”며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스크린 밖으로 그 에너지가 나올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원의 우승 상금 그리고 최고급 SUV 차량이 주어진다. 이원웅 PD는 “이와 함께 ‘아이 엠 복서’만의 챔피언 벨트를 준다. 링에서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강조한 부상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은 “복싱은 두 주먹으로 하는 싸움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너무나 잘 짜여진 게임과도 같은, 볼거리가 아주 많은 스포츠”라며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시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 엠 복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국내에선 tvN과 TVING을 통해 본방송을 볼 수 있고, 방송 후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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