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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오지 넘을 ‘풍운아 도기’”…이제훈, ‘모범택시’ 3번째 운행[MK현장]	2025-11-18 16:36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 온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18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보승 감독,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참석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이다. 강보승 감독은 작품에 대해 “시즌3는 완결된 이야기처럼 보여 졌으면 했다”면서 “앞선 사건에서 뒷 사건에 대한 힌트가 있고, 단순히 ‘모범택시’에서 도움을 받은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따뜻한 이야기가 됐으면 한다는 생각이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루는 사건은 다르지만, 결국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택시3’에는 전 시즌을 함께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이 다시 뭉쳤다. 또 전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만큼,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 근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의성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법과 제도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사적 복수에 통쾌함을 느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현실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저희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 식구도 마찬가지고 작가님, 감독님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이 시리즈를 만들 때 소중한 마음이 지금까지도 변치 않는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는 강력한 부캐다. 이제훈은 앞서 왕따오지, 농부도기, 법사도기 등 다양한 부캐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제훈은 이전 시즌을 뛰어넘을 부캐를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1, 2회에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쏟아 부었다. 국제 범죄 에피소드에서 ‘풍운아 도기’가 어떻게 악의 무리들을 처단할지 기대해 달라. 그와 반대로 3, 4회에는 귀엽고 반전이 있는 ‘호구 도기’가 나온다. 또 저 뿐만 아니라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부캐가 만만치 않으니 그런 부분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즌3 홍보과정에 등장한 ‘최종장’이라는 문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시즌3로 마무리되는 것이냐는 말에 “개인적인 마음은 무지개 운수가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지만, 그게 바람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면 제가 이번 시즌에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었다. 만약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면, 시청자들이 ‘이 배우가 열정과 사랑을 이 시즌에 다 쏟아냈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김의성은 “‘모범택시’는 김도기 기사의 도가니 연골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김도기 기사의 연골만 건강하면 영원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재치 있게 답변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제훈은 “작가님이 이번 시즌 김도기를 다크 히어로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정도로 잘 써주셨다. 김도기가 위대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김도기 역시 많은 에피소드들을 거치면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이번 시즌 마지막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왕따오지 넘을 ‘풍운아 도기’”…이제훈, ‘모범택시’ 3번째 운행[MK현장]

2025-11-18 16:36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 온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18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보승 감독,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참석했다.
‘모범택시3’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을 그린 작품이다.
강보승 감독은 작품에 대해 “시즌3는 완결된 이야기처럼 보여 졌으면 했다”면서 “앞선 사건에서 뒷 사건에 대한 힌트가 있고, 단순히 ‘모범택시’에서 도움을 받은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따뜻한 이야기가 됐으면 한다는 생각이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루는 사건은 다르지만, 결국 커다란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택시3’에는 전 시즌을 함께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이 다시 뭉쳤다. 또 전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만큼,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한국형 케이퍼 드라마 근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의성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 하냐는 질문에 “법과 제도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사적 복수에 통쾌함을 느껴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현실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지만, 그런 부분에서 저희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 식구도 마찬가지고 작가님, 감독님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이 시리즈를 만들 때 소중한 마음이 지금까지도 변치 않는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는 강력한 부캐다. 이제훈은 앞서 왕따오지, 농부도기, 법사도기 등 다양한 부캐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제훈은 이전 시즌을 뛰어넘을 부캐를 기대해도 되냐는 질문에 “1, 2회에 제가 가진 모든 것들을 쏟아 부었다. 국제 범죄 에피소드에서 ‘풍운아 도기’가 어떻게 악의 무리들을 처단할지 기대해 달라. 그와 반대로 3, 4회에는 귀엽고 반전이 있는 ‘호구 도기’가 나온다. 또 저 뿐만 아니라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부캐가 만만치 않으니 그런 부분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즌3 홍보과정에 등장한 ‘최종장’이라는 문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시즌3로 마무리되는 것이냐는 말에 “개인적인 마음은 무지개 운수가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하지만, 그게 바람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다면 제가 이번 시즌에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었다. 만약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면, 시청자들이 ‘이 배우가 열정과 사랑을 이 시즌에 다 쏟아냈구나’라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김의성은 “‘모범택시’는 김도기 기사의 도가니 연골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김도기 기사의 연골만 건강하면 영원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재치 있게 답변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제훈은 “작가님이 이번 시즌 김도기를 다크 히어로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을 정도로 잘 써주셨다. 김도기가 위대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김도기 역시 많은 에피소드들을 거치면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이번 시즌 마지막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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