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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마비 투병’ 자우림 “15년도 더 된 이야기, 건강하게 잘 지내” 2025-11-18 09:56
자우림 김윤아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데뷔 28년차 록 밴드 자우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아는 아침 생방송 출연에 대해 “전 좀 걱정했다. 피곤할까봐. 스튜디오 들어오니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에너지 좋아서 저도 힘 받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MC 엄지인 아나운서는 “살짝 걱정했던게 요즘 기사에 아팠다, 건강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괜찮냐”며 김윤아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윤아는 “저도 봤다. 그런데 저 아팠던 게 15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요즘 기사가 열심히 나오더라. 어떻게 도시락 싸서 다니면서 ‘저 안 아프다, 건강하다, 제가 일 제일 많이 한다’고 이야기하고 다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정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공연 활동 엄청 활발하게 하고 있다. 앨범 새로 냈다. 아무 걱정 할 필요 없다. 제가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아는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을 통해 뇌신경 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2011년에 8번째 정규 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신경 마비가 왔었다. 현재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병원 생활과 함께 만들었던 8집 앨범을 두고 “자우림으로 만든 마지막 앨범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에 뇌신경 마비로 후각·미각·청각·통각·냉온각 그리고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 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며 마비 후유증과 함께 발성 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9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도 자신의 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 언급하며 “건강한 성인들의 항체를 빌려 면역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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