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권 “교도소서 만난 도둑에 ‘내 집 털어봐’ 주소 줬다가 싹 털려” (‘짠한형’) | 2025-11-17 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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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전인권이 ‘돌고, 돌고, 돌고’가 탄생한 비화를 공개했다.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전인권,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전인권은 “노래에 주로 내 이야기를 넣는다”며 ‘돌고, 돌고, 돌고’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전인권은 “내가 처음으로 교도소에 가게 됐다. 한 방에 11명이 자는데 전부 죄목이 다르다. 도대체 뭐 하는지 모르는, 직업이 없을 것 같은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나는 도둑놈이다’라고 하더라. 계속 이야기하다가 ‘나는 곧 나가니까 우리 집 주소를 알려줄 테니 한번 털어봐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에 싹 가져가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 어느 날 집에 갔더니 정말 싹 가져갔더라. 거기다가 ‘형님, 다 가져갑니다’라고 편지를 써놨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친구는 같은 시간 속에 살면서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돌고, 돌고, 돌고’ 가사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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