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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와 달라”…8년만 재회한 윤계상X진선규 ‘우리 동네 특공대’ [MK현장]	2025-11-17 15:44
영화 ‘범죄도시’로 빌런으로 케미를 보여줬던 윤계상, 진선규가 이번엔 사건 해결을 위해 손을 잡고 나선다. 17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쿠팡플레이, 지니TV 드라마 ‘UDT 우리동네 특공대’(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는다. 일상을 위협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비역들이 나선다. ‘저스티스’ ‘정숙한 세일즈’ 등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신사장 프로젝트’ 등의 반기리 작가와 신예 김상윤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조웅 감독은 “캐릭터 궁합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사건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인물들간의 부딪힘으로 긴장감도 줘야하는 작품이다. 주연 5인을 포함해서 빌런 역할 하는 분까지 최고의 조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액션 스타일에 차별점이 있다면서 “전직 특수부대의 최강들이 보여주는 찐 액션이 있다. 특수부대가 가지는 물품이 없는 상황에서 실생활 속 물건을 발전시켜서 만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웃음도 있고, 액션도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소시민적이다. 그래서 소재들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거고, 연출에 신경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윤계상은 특작부대 요원 출신 보험조사관 최강 역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특유의 넉살로 어떤 보험 사건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버티고 보험의 에이스다. 그는 “출연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더 늦기 전에 액션을 해보고 싶단 마음이 있었다”며 “최강이 그런 역할이다 보니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적인 캐릭터다. 평상시 모습이나 위기에 처할 때 모습이 다르다.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2부에 액션 장면이 있다. 그걸 해내면서 ‘아직 액션 연기를 할 기회가 있는 나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 곽병남을 연기한다. 극 초반, 동네에 사건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새로 이사 온 최강을 간첩이 아닐까 의심하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스틸컷을 보고 제가 굉장히 잘 생기게 나왔다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가 가진 착한 느낌 보다는 테토남 느낌이 나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안나는 수염을 붙이기도 그리기도 했다. 동네 어딘가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 그 사람 덕분에 동네가 안전하다고 느낄 것 같은 사람으로 설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동네에 자율방범대 분들이 계시지 않나. ‘안보는 사이 늘 동네 순찰했구나. 조금이나마 덕분에 안전하게 다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분리수거도 잘해야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곽병남이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은 덕분에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그런 사람이 히어로 아니겠나. 덕분에 테러도 막게 된다. 곽병남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곽병남 캐릭터를 추켜세웠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윤계상과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8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윤계상은 “이번엔 더욱 호흡이 강력하다”며 “제가 성규 형을 너무 좋아한다. 사람도, 배우로도 존경한다. 그것 때문에 좋은지, 운명적으로 호흡이 좋은건지 모를 정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운명같다. 소떡소떡같은 케미”라며 “잘 안어울릴 것 같은데, 소세지와 떡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고, 휴게소에서 꼭 찾지 않나. 그런 케미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윤계상도 “(케미 덕에) 배부르다”고 받아쳤다. 윤계상은 또 “코믹 요소가 가득하다. 형과 저는 평상시에도 농담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연기를 하는지, 노는지 헷갈릴 정도”라고 극 중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진선규는 “현장에서 ‘왜 이렇게 잘 맞나?’ 할 정도로 잘 흘러왔다”며 “‘범죄도시’에서는 장첸의 밑에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청년 회장으로. 동등한 입장으로서 잘 버티고 반항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늘 함께 연기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8년간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대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함께하고픈 마음에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곽병남의 아내이자 특임대 조교 출신 마트 사장 정남연 역은 김지현이 맡았다. 김지현은 “캐릭터 설정간 갭차이가 존재한다. 마트에선 잘 웃고 손님들에게 친절한 마트 사장이다. 동네 아이들에 따뜻하고. 부녀회장이라 동네 살림 잘 꾸리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일이 터지면, 차이가 자연스레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남연이 예뻤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 보니 내가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센 캐릭터였는데, 예쁜 마트 아줌마이지만 사건이 터지면 반전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남편 역인 진선규와 극단과 학교를 통해 무려 25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그는 “잘 버티다 보니 드라마서 만나는 구나 했다. 함께 연기하는게 어색하지만 편안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우리는 신라호텔 망고빙수 같은 사이다. 이제 드디어 제가 망고가 됐다”며 “조금 전 대기실에서 같이 거울을 보면서 우리가 20년 전엔 드라마 홍보를 함께 하게 될줄 알았겠나 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우리 동네 특공대’ 주인공 5명 중 3명. 윤계상, 진선규,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출연자다. 윤계상과 진선규는 1편에서 각각 빌런 장첸과 위성락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고, 고규필은 3편에서 중고차 판매업자 초롱이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조웅 감독은 “의도하지는 않았다”면서 “윤계상, 진선규에게는 동시에 섭외를 제안드렸었다. 두 분이 친한 것도 알고 있었고, 케미가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범죄도시’ 속) 케미를 아예 의식 안했다고는 못할 수도 있다. (무의식 중에) 생각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또 “고규필은 과거부터 알던 사이다. 친구 사이다. 같이 게임도 하며 사적으로 아는 사이인데, 그러다보니 제가 본 장점이 있어서 5인 조합을 생각하다가 출연 제안을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착한 여자 부세미’ 박유영 감독님이 저랑 ‘유괴의 날’을 찍었었다. 첫 방송을 보고 다음날 시청률을 보는데 너무 좋더라. 우리도 그정도 나오면 좋겠다”면서 “그 이상은…. 제발.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손을 모으며 간절하게 바랐다. ‘우리 동네 특공대’의 전자인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최종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ENA 채널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17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범죄도시’와 달라”…8년만 재회한 윤계상X진선규 ‘우리 동네 특공대’ [MK현장]

2025-11-17 15:44

영화 ‘범죄도시’로 빌런으로 케미를 보여줬던 윤계상, 진선규가 이번엔 사건 해결을 위해 손을 잡고 나선다.
17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쿠팡플레이, 지니TV 드라마 ‘UDT 우리동네 특공대’(이하 ‘우리 동네 특공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는다. 일상을 위협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일상을 지키기 위해 예비역들이 나선다.
‘저스티스’ ‘정숙한 세일즈’ 등의 조웅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신사장 프로젝트’ 등의 반기리 작가와 신예 김상윤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조웅 감독은 “캐릭터 궁합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사건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인물들간의 부딪힘으로 긴장감도 줘야하는 작품이다. 주연 5인을 포함해서 빌런 역할 하는 분까지 최고의 조합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액션 스타일에 차별점이 있다면서 “전직 특수부대의 최강들이 보여주는 찐 액션이 있다. 특수부대가 가지는 물품이 없는 상황에서 실생활 속 물건을 발전시켜서 만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웃음도 있고, 액션도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 소시민적이다. 그래서 소재들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거고, 연출에 신경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윤계상은 특작부대 요원 출신 보험조사관 최강 역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특유의 넉살로 어떤 보험 사건도 일사천리로 해결하는 버티고 보험의 에이스다.
그는 “출연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더 늦기 전에 액션을 해보고 싶단 마음이 있었다”며 “최강이 그런 역할이다 보니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적인 캐릭터다. 평상시 모습이나 위기에 처할 때 모습이 다르다.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2부에 액션 장면이 있다. 그걸 해내면서 ‘아직 액션 연기를 할 기회가 있는 나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 곽병남을 연기한다. 극 초반, 동네에 사건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새로 이사 온 최강을 간첩이 아닐까 의심하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스틸컷을 보고 제가 굉장히 잘 생기게 나왔다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제가 가진 착한 느낌 보다는 테토남 느낌이 나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안나는 수염을 붙이기도 그리기도 했다. 동네 어딘가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 그 사람 덕분에 동네가 안전하다고 느낄 것 같은 사람으로 설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드라마를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동네에 자율방범대 분들이 계시지 않나. ‘안보는 사이 늘 동네 순찰했구나. 조금이나마 덕분에 안전하게 다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분리수거도 잘해야겠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곽병남이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외면하지 않은 덕분에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그런 사람이 히어로 아니겠나. 덕분에 테러도 막게 된다. 곽병남이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곽병남 캐릭터를 추켜세웠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윤계상과 진선규는 ‘범죄도시’ 이후 8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윤계상은 “이번엔 더욱 호흡이 강력하다”며 “제가 성규 형을 너무 좋아한다. 사람도, 배우로도 존경한다. 그것 때문에 좋은지, 운명적으로 호흡이 좋은건지 모를 정도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운명같다. 소떡소떡같은 케미”라며 “잘 안어울릴 것 같은데, 소세지와 떡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고, 휴게소에서 꼭 찾지 않나. 그런 케미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윤계상도 “(케미 덕에) 배부르다”고 받아쳤다.
윤계상은 또 “코믹 요소가 가득하다. 형과 저는 평상시에도 농담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연기를 하는지, 노는지 헷갈릴 정도”라고 극 중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진선규는 “현장에서 ‘왜 이렇게 잘 맞나?’ 할 정도로 잘 흘러왔다”며 “‘범죄도시’에서는 장첸의 밑에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청년 회장으로. 동등한 입장으로서 잘 버티고 반항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늘 함께 연기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8년간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대본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함께하고픈 마음에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곽병남의 아내이자 특임대 조교 출신 마트 사장 정남연 역은 김지현이 맡았다. 김지현은 “캐릭터 설정간 갭차이가 존재한다. 마트에선 잘 웃고 손님들에게 친절한 마트 사장이다. 동네 아이들에 따뜻하고. 부녀회장이라 동네 살림 잘 꾸리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일이 터지면, 차이가 자연스레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남연이 예뻤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대본 보니 내가 할 수 있나 할 정도로 센 캐릭터였는데, 예쁜 마트 아줌마이지만 사건이 터지면 반전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은 남편 역인 진선규와 극단과 학교를 통해 무려 25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그는 “잘 버티다 보니 드라마서 만나는 구나 했다. 함께 연기하는게 어색하지만 편안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우리는 신라호텔 망고빙수 같은 사이다. 이제 드디어 제가 망고가 됐다”며 “조금 전 대기실에서 같이 거울을 보면서 우리가 20년 전엔 드라마 홍보를 함께 하게 될줄 알았겠나 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우리 동네 특공대’ 주인공 5명 중 3명. 윤계상, 진선규,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출연자다. 윤계상과 진선규는 1편에서 각각 빌런 장첸과 위성락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고, 고규필은 3편에서 중고차 판매업자 초롱이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조웅 감독은 “의도하지는 않았다”면서 “윤계상, 진선규에게는 동시에 섭외를 제안드렸었다. 두 분이 친한 것도 알고 있었고, 케미가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범죄도시’ 속) 케미를 아예 의식 안했다고는 못할 수도 있다. (무의식 중에) 생각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또 “고규필은 과거부터 알던 사이다. 친구 사이다. 같이 게임도 하며 사적으로 아는 사이인데, 그러다보니 제가 본 장점이 있어서 5인 조합을 생각하다가 출연 제안을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착한 여자 부세미’ 박유영 감독님이 저랑 ‘유괴의 날’을 찍었었다. 첫 방송을 보고 다음날 시청률을 보는데 너무 좋더라. 우리도 그정도 나오면 좋겠다”면서 “그 이상은…. 제발.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손을 모으며 간절하게 바랐다.
‘우리 동네 특공대’의 전자인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최종 시청률 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ENA 채널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 동네 특공대’는 17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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