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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받은 선수들 주저앉고 오열했다”…경기 중 감독 사망, 무슨일이	2025-11-07 07:50
세르비아 프로축구 경기 도중 감독이 심장마비로 돌연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1부리그틈 FK 라드니치키 1923의 믈라덴 지조비치(45) 감동이 지난 3일 FK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경기 도중 전반 22분께 벤치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이 곧장 투입돼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라드니츠키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열흘 만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지조비치 감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재개됐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전해진 비보로 완전히 중단됐다. 경기장 안에 있던 양 팀 선수와 심푼 등은 충격에 빠져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선수는 그라운드에 주저앉거나 드러누워 눈물을 흘렸다. 현장에 있던 라드니츠키 선수 메흐메드 코시치는 “감독님이 경기 직전부터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며 “경기 전 식사 자리에서 생선을 거부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구단 측은 “고인은 팀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특유의 에너지, 프로정신, 인간적 면모로 선수와 동료, 팬의 존경을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애도했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도 “지조비치는 헌신적인 지도자이자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그의 축구사랑과 발자취는 영원이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출신인 고 지조비치 감독은 선수 시절 자국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7년 감독으로 전향한 뒤 세르비아 여러 구단을 이끌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격 받은 선수들 주저앉고 오열했다”…경기 중 감독 사망, 무슨일이

2025-11-07 07:50

세르비아 프로축구 경기 도중 감독이 심장마비로 돌연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1부리그틈 FK 라드니치키 1923의 믈라덴 지조비치(45) 감동이 지난 3일 FK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경기 도중 전반 22분께 벤치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이 곧장 투입돼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라드니츠키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열흘 만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지조비치 감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재개됐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전해진 비보로 완전히 중단됐다.
경기장 안에 있던 양 팀 선수와 심푼 등은 충격에 빠져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선수는 그라운드에 주저앉거나 드러누워 눈물을 흘렸다.

현장에 있던 라드니츠키 선수 메흐메드 코시치는 “감독님이 경기 직전부터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며 “경기 전 식사 자리에서 생선을 거부할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구단 측은 “고인은 팀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특유의 에너지, 프로정신, 인간적 면모로 선수와 동료, 팬의 존경을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애도했다.
세르비아 축구협회도 “지조비치는 헌신적인 지도자이자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그의 축구사랑과 발자취는 영원이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출신인 고 지조비치 감독은 선수 시절 자국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17년 감독으로 전향한 뒤 세르비아 여러 구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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