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금감원장 "벨기에펀드 불완전판매 확인 시 배상기준 재조정" | 2025-11-05 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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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벨기에펀드 불완전판매가 확인될 경우 배상 기준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오늘(5일) 본원 1층 금융민원센터에서 '경영진 민원 DAY' 첫날을 맞아 벨기에펀드와 실손의료보험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현장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판매사 현장검사 결과 불완전판매와 관련 내부통제 위반이 확인되면 기존에 처리된 건을 포함한 모든 분쟁 민원의 배상 기준을 재조정하도록 판매사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벨기에펀드는 2019년 설정돼 약 900억 원을 모집했으나 전액 손실이 발생하며 논란이 된 상품으로, 현재 금감원이 한국투자증권·KB국민은행·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 원장은 백내장 실손보험 관련 민원인과의 면담에서도 법원 판례 등 관련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찬진 원장은 취임 후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본인을 포함해 경영진이 직접 민원인을 상담하는 '경영진 민원 DAY'를 신설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경영진이 돌아가며 매주 1회 민원인을 만날 예정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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