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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연임 포기…유심도 '무상 교체' 시행	2025-11-04 17:07
김영섭 KT 대표가 차기 대표 공모에 불참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오늘(4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는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4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습니다. 공개 모집은 내일(5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심 무상 교체도 최종 결정했습니다. KT는 내일(5일)부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지원합니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T는 내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또한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방침입니다. 우선 11월 5일부터 서울 8개 구와 경기 9개 시, 인천 전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19일부터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교체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됩니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김영섭 KT 대표, 연임 포기…유심도 '무상 교체' 시행

2025-11-04 17:07

김영섭 KT 대표가 차기 대표 공모에 불참한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연임을 포기했습니다.

오늘(4일) KT에 따르면, 김영섭 KT 대표는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섭 대표는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최고경영자로서, 금번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및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4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습니다.

공개 모집은 내일(5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 사외이사 전원(8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연내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심 무상 교체도 최종 결정했습니다.

KT는 내일(5일)부터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를 지원합니다.

이는 앞서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은 추가적인 고객 보호 대책으로,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KT는 내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이달 11일부터는 택배 배송을 통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또한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방침입니다.

우선 11월 5일부터 서울 8개 구와 경기 9개 시, 인천 전 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19일부터는 수도권 전역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으로 교체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됩니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전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보안체계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