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증시 최고 수익은 '60대 여성'…20대 남성은 최하위 | 2025-10-31 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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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는 60대 이상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NH투자증권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1∼9월 60대 이상 여성들의 주식 투자 수익률이 성별과 연령별로 나눈 투자자 그룹 가운데 26.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40대 여성(25.9%), 50대 여성(25.7%), 30대 여성(25.6%), 20대 여성(24.8%)이 뒤를 이으며, 전 연령대에서 여성 투자자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남성 중에서는 60대(23.3%)가 가장 높았지만 전체 6위에 그쳤고, 20대 남성(19.0%)은 최하위로 조사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40~60대 여성들은 우량 종목 위주로 장기 투자하는 성향이 강했고, 시장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패턴이 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남성 투자자들은 종목 교체 빈도가 높고, 인버스 펀드 등 하락 베팅 상품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주식 회전율은 60대 이상 남성이 211.5%로 가장 높았고, 전체 남성 평균(181.4%)이 여성(85.7%)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 주식 거래의 실적이 있는 잔액 10만 원 이상의 활성 계좌 224만여 개를 토대로 성별·연령별 수익률과 주식 회전율을 집계한 것을 토대로 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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