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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1조 원…역대 최대	2025-10-30 17:25
KB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KB금융이 올해 3분기 1조6,8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 ROE는 12.7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입니다. 금리 하락기에도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했고, 은행 NIM은 1.74%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은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금융은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3조3,561억 원)을 뛰어넘으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들었고, KB손해보험은 7,669억 원으로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704억 원에서 2,806억 원으로 24.2% 감소했고, KB라이프 역시 2,548억 원으로 2.3% 줄었습니다. KB금융은 "은행의 펀드판매, 증권의 DCM·IPO 부문에서의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부문의 이익 기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자본시장 중심의 균형 잡힌 이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 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5.1조 원…역대 최대

2025-10-30 17:25

KB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5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KB금융이 올해 3분기 1조6,8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1,217억원, ROE는 12.7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입니다.

금리 하락기에도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순수수료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 확대되는 등 그룹의 핵심 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9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83%, 16.28%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 유지했고, 은행 NIM은 1.74%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은 핵심예금 확대로 조달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NIM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 동기 대비 5bp 상승한 0.46%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그룹 ROA, ROE는 각각 0.88%, 12.78%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 등이 완연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금융은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균형감있는 이익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3조3,561억 원)을 뛰어넘으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들었고, KB손해보험은 7,669억 원으로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704억 원에서 2,806억 원으로 24.2% 감소했고, KB라이프 역시 2,548억 원으로 2.3% 줄었습니다.

KB금융은 "은행의 펀드판매, 증권의 DCM·IPO 부문에서의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부문의 이익 기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자본시장 중심의 균형 잡힌 이익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KB금융 이사회는 전년 동기 대비 135원 증가된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