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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 경제 확산 위한 글로벌 협력 비전 제시	2025-10-30 14:49
현대차그룹이 오늘(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올해 포럼은 '연결·사업·그 너머(Bridge·Business·Beyond)'를 주제로 수소 분야를 비롯해 AI와 디지털·바이오·헬스, 금융·투자·지속가능성·지역경제 통합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하고,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소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현대차그룹, 수소 경제 확산 위한 글로벌 협력 비전 제시

2025-10-30 14:49

현대차그룹이 오늘(30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행사로 세계 21개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럼입니다.

올해 포럼은 '연결·사업·그 너머(Bridge·Business·Beyond)'를 주제로 수소 분야를 비롯해 AI와 디지털·바이오·헬스, 금융·투자·지속가능성·지역경제 통합 등 주요 글로벌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 세션을 진행하며 수소 사업 방향성과 현황을 공유하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이기도 한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하고,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의 지속적 성장 기반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수소 생산 확대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