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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대표에 민왕일…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유임 2025-10-30 10:47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늘(30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2026년 1월 1일부로 단행했습니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대리바트 대표로는 민왕일 사장, 현대에버다임 대표로는 유재기 전무가 선임됐습니다.

이진원 현대L&C 대표와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부사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 대해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며 "이런 기조 속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중용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