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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조4000억원 ‘파격 베팅’…테슬라 자사주 역대 최대 규모 매입, 왜?	2025-09-15 22:02
5년7개월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 테스라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1조원어치 이상 매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머스크가 장내에서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한 것은 2020년 2월 14일 20만주(약 1000만 달러)를 사들인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2일 여러 가격대에 걸쳐 테슬라 주식 257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는 총 10억 달러(약 1조3881억원)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 머스크의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이번 거래를 CEO의 신뢰 표명으로 해석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 정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전장대비 8% 이상 상승했다. 앞서 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하며 2월 6일(374.32달러)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달 초 테슬라 이사회가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머스크에게 막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받으려면 현재 1조3000억 달러 정도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최종 8조5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해야 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스크, 1조4000억원 ‘파격 베팅’…테슬라 자사주 역대 최대 규모 매입, 왜?

2025-09-15 22:02

5년7개월만에 대규모 자사주 매입
테스라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를 1조원어치 이상 매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머스크가 장내에서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한 것은 2020년 2월 14일 20만주(약 1000만 달러)를 사들인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2일 여러 가격대에 걸쳐 테슬라 주식 257만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는 총 10억 달러(약 1조3881억원)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 머스크의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이번 거래를 CEO의 신뢰 표명으로 해석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이날 미국 증시 정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전장대비 8% 이상 상승했다.
앞서 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하며 2월 6일(374.32달러)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달 초 테슬라 이사회가 향후 경영 성과에 따라 머스크에게 막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과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머스크가 이 보상을 받으려면 현재 1조3000억 달러 정도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최종 8조5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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