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골드

뉴스

“구독자 10만명 돌파”…‘실버버튼’ 받은 이창용 한은총재, 왜?	2025-03-19 10:0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한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지난달 31일 10만명을 처음 넘었다. 전날 기준 구독자는 약 1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총재가 올해 신년사에서 “더욱 노력해서 올해 실버 버튼을 받는 것도 기대해본다”고 언급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경제 관련 정부 부처와 기관 중에는 구독자 2위인 기획재정부(약 5만3000명)를 크게 앞서는 1위다. 한은 커뮤니케이션국이 운영 실무를 맡은 유튜브 채널은 2013년 개설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을 올렸고, 이 총재 취임 후 급속히 성장했다. 이 채널의 연간 게시물(라이브 영상 포함·쇼츠 제외)은 2020년 108개에서 2021년 159개, 2022년 168개, 2023년 175개, 지난해 187개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구독자 수도 2020년 말 2만5000명, 2021년 말 4만2000명, 2022년 말 5만4000명, 2023년 말 6만5000명, 지난해 말 8만8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은 보고서를 소개하는 ‘BOK 정책브리핑’을 비롯해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 ‘일상생활 속 지급 결제 이야기’ 등의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최근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앞두고는 경제 유튜버 ‘슈카’를 한은에 초대해 영상을 촬영했고, 한은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1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다만, 한은은 통상의 유튜버와 달리 영상 업로드를 통한 수익 창출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자’는 이 총재 대국민 소통 강화 기조에 따라 유튜브 외 다른 소셜 미디어도 활성화 중이다. 페이스북 팔로워는 5만5000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이 2만7000명, 카카오스토리가 1만2000명, X(옛 트위터)가 6000명 수준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자 10만명 돌파”…‘실버버튼’ 받은 이창용 한은총재, 왜?

2025-03-19 10:0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한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지난달 31일 10만명을 처음 넘었다. 전날 기준 구독자는 약 1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총재가 올해 신년사에서 “더욱 노력해서 올해 실버 버튼을 받는 것도 기대해본다”고 언급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경제 관련 정부 부처와 기관 중에는 구독자 2위인 기획재정부(약 5만3000명)를 크게 앞서는 1위다.
한은 커뮤니케이션국이 운영 실무를 맡은 유튜브 채널은 2013년 개설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상을 올렸고, 이 총재 취임 후 급속히 성장했다.

이 채널의 연간 게시물(라이브 영상 포함·쇼츠 제외)은 2020년 108개에서 2021년 159개, 2022년 168개, 2023년 175개, 지난해 187개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구독자 수도 2020년 말 2만5000명, 2021년 말 4만2000명, 2022년 말 5만4000명, 2023년 말 6만5000명, 지난해 말 8만8000명 등으로 증가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은 보고서를 소개하는 ‘BOK 정책브리핑’을 비롯해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 ‘일상생활 속 지급 결제 이야기’ 등의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였다.

최근 구독자 10만명 돌파를 앞두고는 경제 유튜버 ‘슈카’를 한은에 초대해 영상을 촬영했고, 한은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1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다만, 한은은 통상의 유튜버와 달리 영상 업로드를 통한 수익 창출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은 ‘시끄러운 한은을 만들자’는 이 총재 대국민 소통 강화 기조에 따라 유튜브 외 다른 소셜 미디어도 활성화 중이다.
페이스북 팔로워는 5만5000명에 달하고, 인스타그램이 2만7000명, 카카오스토리가 1만2000명, X(옛 트위터)가 6000명 수준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