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집 있는 못난이도 좋아”…무 990원·양배추 2990원에 주부들 몰려가겠네 | 2024-05-08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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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상생채소’ 판매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올해 채소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몸값이 오른 양배추와 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회사 측은 해당 상품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 채소’로 맛과 영양에 큰 이상이 없으며,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8일 롯데마트는 오는 9∼12일 전점에서 상생 양배추(통)를 2000원대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 가격 대비 약 30% 저렴하다. 제주, 무안 등의 산지에서 확보한 물량은 약 2만통이다. 같은 기간 상생 무(개)도 시중가보다 30%가량 싼 9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제주 산지 상품으로 물량은 5만개다. 통상 무는 햇상품 출하를 앞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데 롯데마트는 산지 대량 매입으로 판매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가 할인에 나선 건 샐러드나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 양배추의 가격이 최근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일 한국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양배추 1포기의 가격은 6356원으로 전년에 비해 57%, 평년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롯데마트는 또 오는 15일까지 김제 광활 햇감자, 친환경 크리미버섯(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는 버섯), 표고·팽이버섯 등 캠핑 바비큐에 어울리는 채소를 특가에 판매한다. 장석진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분들이 비싼 양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가 뛰어난 양배추를 대량 준비했다“며 “기존 정상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이번 양배추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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