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MBN GOLD 김영민 전문가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반등 지속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 이슈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원규 감산합의에 따라 국제유가는 오늘도 1% 이상 상승하면서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도이체방크가 벌금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9%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JP모건, 시티그룹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GDP성장률 확정치가 0.3%p 증가한 1.4% 를 기록했지만 투자심리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07%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93% ,나스닥 지수는 0.93%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감산합의에 따른 호재가 뒤늦게 반등되면서 BP, 로열더치셀 등 에너지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도이체방크 이슈로 인해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시켰습니다. 영국은 1.02% 상승했고, 독일은 0.31% 하락, 프랑스는 0.26% 상승했습니다.

전일 우리시장은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살아나면서 양대지수 모두 상승마감 했습니다. 특히 원유 감산에 따른 호재로 건설, 화학, 에너지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가 크게 반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2% 넘게 상승하면서 160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별주들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690p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은 한미약품이 1조 3천억원에 이르는 표적함암제 후보물질 기술이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스케어 업종뿐만 아니라 전기차,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성장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투자자 여러분, 한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