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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동향] 오늘 외환시장 동향은?	2016-08-31 13:05
Q. 오늘 외환시장 동향은? A.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0원 하락한 1,119.50원에 장을 출발. 현재는 1,119원대 등락 중. 매파적 스탠스를 확인시켜 준 피셔 연준 부의장 발언과 미국 지표 호조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이날 피셔 부의장은 TV 인터뷰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에 거의 도달했고,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 언급.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1로 ’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S&P/케이스 쉴러 6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해 견조한 주택시장을 확인시켜 줌. FF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9월과 12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24%와 44%로 반영. 한편 유로존 8월 경기체감지수는 103.5로 예상을 하회하고 독일 8월 CPI 상승세가 예상 외로 둔화되어 유로화는 하락 압력 받음. 달러지수는 96으로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13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1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2.9엔에 상승 마감. 달러/엔 환율은 전일 일본 관방장관의 환영받지 못할 엔화 강세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발언과 밤사이 피셔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개월래 최고치 경신. 시장의 달러/엔 100엔 테스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방 경직성 유지되는 모습. BOJ가 정책 한계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있으나 여전히 추가 완화 기대는 상존해 있고, 미국의 견제로 적극적인 환시 개입은 어렵겠으나 올해 이미 20% 가량 절상된 엔화 흐름을 고려할 때 100엔 하회시 속도 조절 가능성, 달러/엔 환율이 저점 부근에 다다랐다는 인식 형성 시 해외투자 관련 환헤지 비율 축소와 이에 따른 엔화 매도 등 대내 여건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기대도 이에 일조. 변동성을 수반하겠으나 달러/엔 환율의 지지력 유지될 듯. 밤사이 매파적인 피셔 부의장 발언에 선진국 통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통화들이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으나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하락. 반등 시 대기하고 있는 역외의 매물들이 많은 탓인지 달러/엔 급등에 따른 엔/원 숏플레이(엔화 팔고, 원화 사는) 탓인지 원화의 흐름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음. 금일 장중 강달러에 대한 아시아 통화들의 반응 따라 역외시장보다는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다만 월말을 맞은 공급 압력이 상승세 제한할 듯. 1,120원대 재안착 시도 예상.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by매일경제TV

[외환시장 동향] 오늘 외환시장 동향은?

2016-08-31 13:05

Q. 오늘 외환시장 동향은?

A.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40원 하락한 1,119.50원에 장을 출발. 현재는 1,119원대 등락 중.

매파적 스탠스를 확인시켜 준 피셔 연준 부의장 발언과 미국 지표 호조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이날 피셔 부의장은 TV 인터뷰를 통해 미국 고용시장은 완전 고용에 거의 도달했고, 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상황에 좌우될 것이라 언급.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1로 ’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S&P/케이스 쉴러 6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해 견조한 주택시장을 확인시켜 줌. FF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9월과 12월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24%와 44%로 반영. 한편 유로존 8월 경기체감지수는 103.5로 예상을 하회하고 독일 8월 CPI 상승세가 예상 외로 둔화되어 유로화는 하락 압력 받음. 달러지수는 96으로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13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1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1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2.9엔에 상승 마감.

달러/엔 환율은 전일 일본 관방장관의 환영받지 못할 엔화 강세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발언과 밤사이 피셔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개월래 최고치 경신. 시장의 달러/엔 100엔 테스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방 경직성 유지되는 모습. BOJ가 정책 한계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있으나 여전히 추가 완화 기대는 상존해 있고, 미국의 견제로 적극적인 환시 개입은 어렵겠으나 올해 이미 20% 가량 절상된 엔화 흐름을 고려할 때 100엔 하회시 속도 조절 가능성, 달러/엔 환율이 저점 부근에 다다랐다는 인식 형성 시 해외투자 관련 환헤지 비율 축소와 이에 따른 엔화 매도 등 대내 여건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고 미국 금리인상 기대도 이에 일조. 변동성을 수반하겠으나 달러/엔 환율의 지지력 유지될 듯.

밤사이 매파적인 피셔 부의장 발언에 선진국 통화를 비롯한 대부분의 통화들이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으나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히려 하락. 반등 시 대기하고 있는 역외의 매물들이 많은 탓인지 달러/엔 급등에 따른 엔/원 숏플레이(엔화 팔고, 원화 사는) 탓인지 원화의 흐름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음. 금일 장중 강달러에 대한 아시아 통화들의 반응 따라 역외시장보다는 상승 탄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다만 월말을 맞은 공급 압력이 상승세 제한할 듯. 1,120원대 재안착 시도 예상.

전승지 삼성선물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by매일경제TV